말하지 못한 마음은 사라지지 않고,
장면이 된다.
그날 말하려고 했다. 카페를 나와서, 횡단보도 신호가 바뀌기 전까지.
빨간불이 두 번 지나가는 동안 나는 두 번 숨을 골랐고, 그 사람은 두 번 다 다른 얘기를 시작했다.
결국 아무 말도 못 하고 손만 흔들었다.
그 마음이 어떻게 됐는지는 모르겠다.
그래서 나는 아직도 그 횡단보도 앞에 서면 신호 하나를 그냥 보내고 건넌다.
말하지 못한 마음 — warm.unspoken.
같은 결의 사람 기록 — 먼저 웃어버리는 사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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