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 얘긴 아직
아무한테도 안 했어.
친구한테 두 시간이나 얘기했는데, 집에 오니까 한 문장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.
다 말한 줄 알았는데 그 말만 빠져 있었다. 사람 앞에서는 이상하게 안 나오고, 불 끄고 누웠을 때나 설거지하다 물소리 사이에 잠깐 올라오는 말이었다.
말하지 않은 게 아니라, 말로 만들면 앞뒤가 안 맞을 것 같았다. 그래서 그냥 안 한 말로 남겨둔 것 같았다.
그 말, 나는 아직 어디에 두고 있는 걸까.
그 얘긴 아직 — warm.unspoken.
같은 결의 사람 기록 — 먼저 웃어버리는 사람
이 장면 아래에는 아직 공개하지 않은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.
더 긴 기록은 천천히 열립니다.
Longer notes will open slowly.
이메일은 위 목적을 위해 수신거부 또는 삭제 요청 시까지 보관합니다.
수신거부 또는 삭제 요청은 언제든지 sehee@warmunspoken.com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.
개인정보처리방침